[서울] [동묘역 맛집] '동묘집'에서 맛난 '철판 쭈꾸미'를 만나다.
서울 동묘역 [동묘집] | 2025. 1. 31 (五)
서울 | 동묘역 맛집 | 동묘집 | 철판 쭈꾸미 |
비가 오는 듯 이슬 눈이 내리더니, 제법 굵직한 눈으로 내리기 시작, 어느덧 거리에는 눈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눈 내리는 기분좋은 날, 그냥 방구석에 뒹굴기는 싫어 청계천을 따라 걷다가 눈에 들어오는 느낌있는 맛집을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섭니다. ^^
청계천은 거닐수록 참으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덧 동묘를 지나가는데, 생각해보니 매번 지나 다니기만 했지 정작 한번도 방문한 적은 없었던 것 같아 오늘은 마음먹고 들어가 보았는데, 예상대로 별 것은 없었다는 ㅋㅋ
동묘(東關王廟)
서울 동관왕묘(서울 東關王廟) 또는 동묘(東廟)는 중국 촉나라의 장수 관우, 즉 관왕을 모신 관왕묘로, 지금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묘앞역 근처에 있다. 1963년 1월 21일에 보물 제142호로 지정되었다. 줄임말을 써 '동묘'라고 부르기도 하고 공자를 모시는 문선왕묘(文宣王廟)를 줄여 부르는 문묘(文廟)에 대응해 무묘(武廟)라고도 불린다. (나무위키 인용)
동묘를 나와 풍물시장 골목 이곳 저곳을 돌아보다가 발견한 쭈꾸미볶음 전문 '종묘집', 바로 SNS를 검색해 보니 종묘역 맛집으로 나옵니다.
일본 출장 중 동네 맛집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보았던 그런 느낌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름 적고 웨이팅은 기본, 연휴 끝자락이어서 그런지 다행히 오래 기다리지는 않고 바로 입장했습니다.
👌 오케이, 식당 밖에서의 느낌 그대로 였습니다.
식당 내부는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한쪽은 식탁이 6개, 다른 한쪽은 식탁이 3개로 그야말로 아담한 규모의 포근함이 느껴지는 곳 입니다. ㅋㅋ
우리는 '철판 쭈꾸미' 세트로 주문(13,000원),
와우~~ 👍 제 입맛에는 대박 맛있었습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 짜지 않고 담백한 맛, 여러가지 채소와 어우러진 부드러운 쭈꾸미는 질기지 않은 싱싱한 맛이었고, 2인분치고는 양도 적지 않았습니다.
함께 내어온 열무김치, 묵사발, 셀러드까지 아주 깔끔한 것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볶음밥까지 깔끔하게 클리어 ^^
종묘 골목길에 이런 식당이 있다니... 기분좋은 식탁이었으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데 그 때는 웨이팅이 길어지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