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서울] [남산] 오랫만에 '남산 둘레길' 거닐기

happyzhang 2025. 5. 1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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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둘레길' | 2025. 5. 17 (六)
서울 | 중구 | 남산 둘레길 |
        
오늘은 간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봅니다.
전국구에서 모이는데 원주, 화성, 인천, 양주 그리고 서울 ㅋㅋ, 오늘은 명동에서 만나 남산 둘레길을 산책하려 합니다. 거닐면서 안부도 묻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며 그렇게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또 이렇게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20대 초반의 파릇파릇하던 시절, 그 때는 몰랐지요. 이렇듯 변함없이 만남이 이어질 줄은... 어느덧 환갑을 넘겼거나 문턱에 서 있는 우리들, 지금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이렇듯 만남을 지속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의 코스는
명동역 3번출구 - 남산 케이블카 승강장 - 국립극장 - 장충체육관 - 장충동 족발골목까지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그야말로 청명한 봄 날씨, 상쾌한 공기와 나무 🌳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 기분좋은 날입니다.
      
오늘이 토요일이라 그런지 산책하는 사람도 운동하는 사람도 많이 보이는데 우리처럼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분들이 참 많이 보였습니다.
      
남산 둘레길도 오~랫만에 왔는데 길이 멋지게 잘 정리되어 있는데다 각종 편의시설까지 손색이 없을 정도로 😎 갖춰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좋은 나라입니다.
순간 하늘을 보니 유럽만 멋진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그에 못지 않다고 생각되었습니다. ^^
        

    
푸르른 🍃 🌿 입사귀들이 만들어 놓은 숲 터널을 거닐다보면 드문드문 보이는 도심의 풍경까지도 정겹게 다가옵니다.
    
남산 둘레길이 이렇게 멋지게 변신 했을줄이야,
걷는 내내 아주 약간의 경사길이 있었지만 거의 평탄한 길로 부담없이 걸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중간에 소나무 🌲 숲도 둘러보고 느긋하게 걷다보니 어느덧 국립극장이 보입니다. 큰길을 따라 동국대쪽으로 내려오다 보니 오른편에 장충체육관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습니다. 이렇게 수다도 떨면서 천천히 걸어서 대략 1시간 30분정도 걸렸습니다.
      
이제 배가 고파오니 장충동 족발골목으로 고고씽~~
      
이렇게 걸을수 있음에 감사하고 함께 할 수 있음에 더욱 감사했습니다. 다시만날 그때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들 생활하다가 다시 만날겁니다.
    
함께여서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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