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변 세빛섬 | 2024. 1. 06 (六)
서울 한강 | 세빛둥둥섬 | 세빛섬(Floating Island) | 채빛퀴진 뷔페 | Cafe dolce
오늘은 겨울답지 않게 마치 봄이 오는 듯, 날씨도 포근하고 공기도 맑아 외출하기에 상쾌한 날 입니다.
2024년 첫번째 토요일 오랫만에 만나는 삼양식구들과의 신년모임, 만남의 세월이 30년 이상 흘렀음에도 막내는 여전히 처음 만났던 때의 막내처럼 느껴집니다. 이미 50대 중반의 나이가 되었음에도 말이죠. 비록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언제 만나도 그때 그 시절로 되돌아 갈 수 있음에 우리의 만남은 기분좋은 만남입니다. 또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홧팅하는 한 해 되시길 소망합니다. ^^
오늘 우리는 '세빛섬'에서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며 즐겁게 수다를 떨겁니다. ㅋㅋ
세빛섬(세빛둥둥섬),
저도 오늘에서야 서울 한강변에 이런 곳이 있는줄 알았답니다. 세빛섬의 공식 명칭은 '플로팅 아일랜드(Floating Island)', 번역하자면 '떠 있는 섬'입니다. 위치는 반포대교 바로 옆에 있으며, 한강 위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3개의 인공섬으로 섬이라 부르기는 조금 거시기하지만 그래도 섬은 섬입니다. ㅋㅋ
3개의 섬을 위에서 바라보면 꽃이 파어나는 모습을 형상화 하고 있는데, 꽃 씨앗 모양의 제3섬(테라), 꽃봉오리 모양의 제2섬(비바) 그리고 활짝 피어난 꽃 모양의 제1섬(비스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는제2섬에 있는 '채빛퀴진 뷔페'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식사를 했는데, 한강을 바라보며 식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기분좋은 일입니다. 공간도 넓어 시야가 확 트이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
식사를 마치고 비록 작은 섬이지만 주변을 둘러본 후, 제1섬에 있는 'Cafe dolce'에서 커피 타임
섬과 섬 사이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쉽게 둘러볼 수 있으며 군데군데 사진 찍기 좋은 곳도 많습니다.
커피와 함께 담소를 나누다 보니,
해가 한강 뒤편으로 뉘엇 뉘엇 넘어가고 있습니다.
세빛섬 바로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용이, 날씨가 포근해지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편의점도 있어 간단한 식사부터 간식까지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한번씩 방문하셔도 후회하지 않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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