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 [혜화도담] | 2025. 3. 14,(五)
서울 | 혜화동 | 대학로 | 혜화도담 | 김치찜 |
🇨🇳 중국으로부터는 모래 폭풍(黄沙)이 불어 온다는데 오늘 날씨는 화창한 🌞 것이 따뜻한 봄 날입니다. 요즘에는 혜화동 대학로쪽으로 자주 나오는데, 오늘은 가성비 👍 김치찜 맛집을 찾아갑니다.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와 골목 안으로 들어서면 소박한 모습의 '혜화도담'이 보입니다. 이른 점심 시간이지만 식당은 이미 만석으로 밖에는 벌써 웨이팅 줄이 ㅋㅋ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리는데 조금 있으니 호명, 그래도 많이 기다리지 않고 입장했습니다.
몇가지 메뉴가 있지만 시그니처 메뉴인 '김치찜' 주문, 점심시간에 한하여 막걸리를 제공하는데 그것도 무려 '무한리필' ㅋㅋ 술은 못하지만 오늘 같은 날에는 왠지 시원하게 한잔 좍~~ 하고 싶어집니다.
드디어 김치찜 등장, 그냥 평범한 김치찜 모양입니다. 맛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그럼에도 이처럼 사람들이 붐비는 이유는 주인장의 '넉넉함' 아닐까,
주인장의 젊은 시절, 배고픔의 설움이 있었다는 것과 그래서 이 곳을 찾는 배고픈 분들에게 넉넉함을 제공하고 싶어 밥도 무한리필 막걸리도 무한리필 그라고 반찬도 마음껏 드시도록 했다는 내용의 글귀가 벽에 씌여 있었습니다.
1인분 10,000원의 김치찜은 확실히 가성비 좋은 그리고 맛난 점심이었습니다.
"마음껏 드세요. 남기지만 말아주세요."
이렇게 씌어진 글귀가 마음을 훈훈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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