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고등어명장 남양주본점 | 2025. 5. 27 (二)
경기 | 남양주 맛집 | 삼대고등어명장 남양주본점 |
오늘 점심은 🐟 생선구이가 땡깁니다. 그래서 오픈런으로 찾아간 곳은 '삼대고등어명장 남양주본점'
11시가 조금 넘어가는 시간이었는데 벌써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로 차들로 넘쳐납니다. 방송에서도 소개되고 인스타그램에서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맛집에 삼대가 고등어 명장(?)이라면 정말 그 맛이 궁금하여 몇번 방문하려 했으나 웨이팅이 걸려 번번히 포기하다 오늘은 마음 먹고 오픈런 ㅋㅋ
매장도 넓고 깨끗한데 손님 대하는 매너까지 굿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커다란 화덕 2개가 눈에 들어오는데 군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1층은 어느정도 자리가 차서 우리는 2층 창가쪽에 자리를 잡고 모듬생선구이(3인, 17,000원/人) 주문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前) 상추며 야채며 몇 가지 밑반찬을 나르고 나니 '모듬생선구이' 등장
와우~~ -.- 😞😓😩




'모듬생선구이' 3인분이면 어느정도 충분한 양이라고 하던데... 그래도 한편으로 가격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맛 평가는 순전히 개인적 의견임을 밝힙니다.
생선 5조각이 이 가격이니 1조각당 10,000원꼴 ㅋㅋ 그래도 감사함으로 식사 시작~~~ 그런데 아~~
갈치는 그나마 괜찮았지만 나머지는 정말 실망스러운 수준, 그 중에서도 서대구이가 가장 최악인 것은 너무 짜서 밥을 입 👄 안 가득 머금고도 짠 맛이 느껴질 정도... 가자미 구이는 다 말라서 고기가 발라지지 않을 정도에 임연수도 고등어도 그냥 저냥 집에서 먹는 평범한 맛 (색다른 뭔가를 기대했는데)
또하나 결정적인 것은 화덕에 구운 생선구이라 하는데 생선이 전혀 따뜻하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 특히 가자미는 차가운 맛이었습니다.
왜 그럴까? 가만히 🤦 생각을 해 봤습니다.
(물론 이것도 저의 추론입니다.)
아래층 주방 앞에 큰 화덕이 2개 있던데 과연 손님의 주문을 받고 즉시 생선을 굽는 것일까에 생각이 멈췄습니다.
오픈런 손님들이 들어오고 한번(?)에 모든 주문을 소화할 수는 없을 것이란 생각, 그렇다연 초벌 구이를 해 두었다가 다시 데워서 나간다(?)...
그렇다면 현재의 상황 😎 모두 이해가 됩니다. ㅋㅋ
(물론 제 추론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나름 기대하고 방문했는데 실망이 컸답니다.
그래도 주차 안내 요원이며 카운터에서 손님 대응 등은 칭찬하고 싶습니다.
글쎄요~~ 다시 방문하고 싶지는 않네요. -.-
PS : 얼마전 방문했던 용주사 앞 '어반생선구이'가 생각납니다. 주문 후 종업원의 한마디 "구이 시간이 20분 이상 소요됩니다." 이 한마디가 오히려 신뢰를 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