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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소 지아우(Passo di Giau)의 높이는 2,236m 입니다만 여름 날씨라고 만만하게 보고 반팔, 반바지로 가볍게 올랐다가 얼어죽는줄 알았습니다.
서둘러 산행을 마무리하고 몸을 녹이려(?) 산장 호텔 [베르그]의 카페를 찾았습니다. 이미 카페 안은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는데, 저같은 사람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트레킹중 들른 사람, 바이크족, 놀라운 것은 이 높은 곳까지 자전거를 타고 오르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카페 안에서 한무리의 한국분들도 만났는데 [친퀘토리]에서 이곳까지 트래킹중이라고 하셨습니다.
산장,
이런 저런 이유로 들르게 되지만 무엇보다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쉬어가기에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산장 카페에서는 따끈한 에스프레소 한잔 마셔줘야 제맛이죠. ^^ 맛은 생각보다 못했지만 분위기는 최고였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눈 덮인 파소 지아우(Passo di Giau) 모습을 다시한번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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