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경동1960]점 | 2023. 12. 14 (四)
서울 | 약령시로(제기동) | 정릉천 | 갈치해장국 | 스타벅스 경동1960점 |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 일이 있어 들렀다가 한번 가보고 싶었던 스타벅스 [경동1960점] 방문,
오늘같이 추척추적 겨울비가 내리는 날, 한잔의 커피와 함께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 입니다.
하여 정릉천을 건너, 약령시로(제기동)을 지나 경동시장 쪽으로 거닐다 보니 큰 길에서 시장쪽으로 스타벅스 로고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 왜? 스타벅스 "경동1960점"일까?
경동극장은 1960년 경동시장과 함께 Open, 1994년까지 영화를 상영했으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멀티플렉스(Multiplex), 메가플렉스(Megaplex) 등 복합 영화관(複合映畵管)의 등장으로 쇠퇴하기 시작, 멀티플랙스 시대의 흐름과 함께 오랜 시간 방치 되었다가 시장 활성화 및 경동극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2022년 12월 '경동 1960점'이란 이름의 스타벅스 매장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단관극장이 스타벅스 매장으로 리모델링 되었지만, 영화관의 구조는 그대로 살려 이전의 감성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특히 천장의 목재 트러스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더욱 포근한 느낌,





놀라운 것은 이 시간에 왠 사람들이 그리도 많은지, 그 넓은 공간이 사람들로 꽉~~~
또 하나의 특징은 모든 계층(젊은 세대부터 실버 세대까지)이 함께 하며 즐기고 있다는 것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확실히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듯 ^^


동네 주민이 알려주신 맛집(?)에서 점심 식사,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나와 정릉천을 건너면 바로 약령시로(제기동), 그 곳 사거리에 있는 [갈치해장국]에서 갈치조림으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동네 주민의 추천으로 일부러 찾아 왔는데 기대에는 못 미치는 그저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어쩌면 12,000원이란 착한 가격에 더 이상의 기대는 무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런대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
언제 시간이 되면 정릉천 따라 걸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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