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부산] [초량] [168계단] '부산역'에서 초량 이바구길 따라 '168계단'까지

happyzhang 2025. 3. 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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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량 [168계단] | 2025. 3. 02 (日)
부산 | 초량 | 텍사스 거리 | 이바구길 | 168계단 |
        
부산여행 2일차, 어제 늦은 시간에 잠이 들었지만 이른 아침에 눈을 떠 밖으로 나갑니다. 부산에 오면 어김없이 오르는 '이바구길 168계단', 언제 와도 그 자리에 그대로 정겨운 모습입니다.
      
부산역 지하철 7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왼편에 '텍사스 거리' 아치가 있습니다. 여기에서부터 '이바구길'이 시작됩니다. 아치 아래를 지나 골목길로 들어서면 저 앞에 30년 전통의 '하반장 짬뽕 전문점'이 보이는데, 부산에 오면 또한 반드시 먹어줘야 하는 짬뽕 맛집입니다.
          

      
짬뽕이 땡기지만 잠시 참았다가 점심에 믹는 것으로 하고 '168계단'을 향하여 고고씽~~ ㅋㅋ
여기에서 우회전 하면 '부산 구 백제병원' 건물이 보이는데,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조금 더 관리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사적으로 그리고 건축학적으로도 가치가 있을 것인데...
      

      
'부산 구 백제병원'
국가등록문화재 제647호
          
'부산 구 백제병원'은 1927년 서양식 벽돌 건물로 지어진 '부산 최초의 근대식 개인종합병원'으로, 당시 부산부립(자효)병원, 철도병원과 함께 지역의 중요한 의료기관이었다.
        
1932년 병원이 문을 닫은 후에는 중국 요리집인 봉래각으로, 1942년에는 일본 아카즈키 부대의 장교 숙소로, 해방 후에는 부산치안사령부와 중화민국 임시 대사관 등으로 사용하였다. 1953년에는 신세계 예식장으로 사용했다가 1972년 화재로 건물의 5층 부분을 철거하였으며, 현재는 4층 건물의 일반 상가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1, 2층의 벽, 문, 계단 등은 개화기 근대식 건물의 원형을 비교적 잘 보존하고 있어 근대시기 병원 건축의 공간 구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건축물이다 [소개자료 발췌]
      

    
백제병원 맞은편에는 왠지 정감이 느껴지는 '이바구길 사진관'이 있습니다. 저의 기억으로 원래 이 곳은 아담한 식당 자리였는데 이렇게 변신을 했네요.
      

        
초량교회,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에 위치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교회이다.
      
1892년에 설립된 교회이며 수도권 이남 최초의 개신교회이자 부산 최초의 개신교회다. 이러한 역사를 바탕으로 2018년에 한국기독교 역사사적지 제3호로 지정이 되었다. [나무위키]
        

      
이제 본격적으로 '168계단'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계단 초입에는 역사가 있는 '초량교회'가 있습니다.
        

    
아뿔사~~, '초량 168계단 하늘길' 공사가 한창이네요.  나이 드신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좋겠지만 '168계단'의 멋(?)은 가리워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답니다. -.-
      
이전의 수수한 촌스러운 모습이 좋았는데...
와우~~ 계단 좌,우편으로도 보이지 않았던 카페들이 엄청 생겨나고 있네요. 😂
        

      
세련되어 가는 것도 좋지만 이전의 모습을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왠지 씁쓸한 기분은 왜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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