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 문학의 숲] '메밀꽃 필 무렵'을 테마로 꾸민 숲길을 거닐다.

평창 2박3일 여행 | 2일차 | 2025. 4. 18 (五)
강원도 | 평창군 | 봉평면 | 이효석 문학의 숲 |
      
이효석 문학관(李孝石 文學館)을 나와 큰 길을 따라 올라가면 '메밀꽃 필 무렵'을 주제로 각종 조형물을 만들어 놓은 '이효석 문학의 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문학관에서 느꼈던 '메밀꽃 필 무렵'의 여운을 되새기며 한가하게 산책히기 좋은 숲길입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오픈 준비가 덜 되었다는 이유로 무료로 입장했답니다. (입장료는 2,000원)
또한 숲길 전 구간이 데크로 이어져 있어 노약자나 몸이 조금 불편하신 분들도 얼아든지 돌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제 느긋하게 한바퀴 돌아보며 여운을 달래봅니다. ㅋㅋ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에 위치한 '이효석 문학의 숲'은 소설 속 배경을 재현한 것으로 이효석의 문학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입니다.
      
이효석의 어린시절, 민감했던 한 시골 소년은 동네에서 떠돌던 미혼모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이것을 각색하여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당시로는 상당히 파격적인 소설로 탄생하게 되었다는...
      
'이효석 문학의 숲'은 데크 산책로를 따라 등장 인물의 조형물, 허생원과 동이가 다투던 주막 충주집, 허생원과 성서방네 처녀가 사랑을 나눈 물레방아, 숲속 도서관, 쉼터 등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설 문장을 새긴 바위가 번호와 함께 띄엄띄엄 배치되어 있어 글을 읽으며 둘러보는 재미도 있답있다. (어떤것은 잘 보이지 않지만)
          

          
산책로를 따라 나무들이 우거지고 길 양편에는 다양한 야생화가 자생하고 있어 꽃이 🌸 피면 정말 예쁠것 같습니다. (우리가 조금 일찍 온 편입니다.)
        

      
어느덧 한바퀴를 돌아 출발지로 되돌아 왔습니다.
이 근처를 지나간다연 한번씩 들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