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 16일차 | 2023. 7. 11 (二)
Rome | Holy See | Vatican City | 천국의 열쇠
오늘은 로마(Rome) 바티칸 시국(라틴어 : Status Civitatis Vaticanæ, 이탈리아어 : Stato della Città del Vaticano)을 방문합니다. ^^
바티칸 시국은 이탈리아의 로마 시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경 역할을 하는 장벽에 둘러쌓여 경계를 이루고 있는 위요지(圍繞地 : 국제법에서 영토의 일부 또는 전부가 완전히 다른 나라의 영토 안에 있는 경우를 이르는 말) 도시국가로 전 세계의 주권 국가 중 가장 작은 국가입니다.
마태복음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마태복음 16: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초대 교황인 베드로가 순교한 장소에 세운 교회가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이며, 광장의 모습이 '천국의 열쇠' 모양인 것은 말씀에 근거하여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미켈란젤로(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1475. 3. 6 - 1564. 2. 18)가 설계한 '성 베드로 성당'의 큐폴라(Cupola, 작은 건물의 돔과 같은 양식의 둥근 천장을 뜻한다.)에 서면 위의 사진과 같이 하나님의 '천국의 열쇠'가 보입니다. 또한 베르니니가 설계를 맡아 1666년에 완성된 '성 베드로 광장(Piazza San Pietro)'은 30만명의 군중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 광장으로 중앙에 있는 오벨리스크 좌우에는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 1598-1680)와 마데르노(Carlo Maderno, 1556-1629, '성 베드로 성당의 건축 책임자')가 설계한 2개의 분수가 좌우에 대칭으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유로자전거나라'에서 '패스트 트랙'으로 예약, 현장에서 입장권 구입을 위한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는데 비용이 조금 추가 되더라도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려 했다면 한마디로 날샐뻔 ㅋㅋ
오전 8시, 로마(Rome) CIPRO 지하철역 광장에서 집합, 사전 미팅을 하기로 되어 있어 우리는 조금 일찍 도착, 건너편에 있는 카페에서 여유롭게 모닝 커피부터 한잔 합니다.
숙소를 출발하여 Ponte Geleria 역까지 도보로 이동, 기차타고 한번 더 갈아 타니 지하철 CIPRO 역까지 오는데 약 1시간 소요 되었으니 다닐만 합니다. CIPRO 역 광장에서 바티칸 시국 가이드와 미팅 후, 드디어 바티칸으로 이동합니다.
약 10분만 걸어가면 바티칸 입구,
이제부터는 가이드의 설명에 귀만 잘 기울이면 됩니다. 어찌나 설명을 잘 하던지 :)
티켓을 받아 들고 입장하는데, 보안 검색이 철저한 것이 입국 심사를 받는 것 같았습니다. 심사를 마치고 들어서니 와우~~~ 어마어마한 사람들의 무리, 그래서 각 팀별로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는듯 싶습니다.
이렇게 줄지어서 바티칸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나마 우리 팀은 단체인데다가 패스트 트랙으로 예약했기에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바티칸 시국' 관람을 계획하고 있다면 개인이 되었건 단체건 반드시 꼭 패스트 트랙으로 예약하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드디어 바티칸 시국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이 곳에서 가이드로부터 바티칸 시국에 대한 일반 개론(?)을 공부하고 투어를 시작하게 되는데, 역시 아는만큼 보이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럴줄 알았다면 미리 예습 좀 해올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 저나 우리 가이드님은 좔좔~~~ 청산유수가 따로 없습니다. 최고예요. ^^
다음편에서는 바티칸 시국에 대하여 자세하게 소개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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