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 13일차 | 2023. 7. 08 (六)
Firenze | 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 |
피렌체 대성당(Duomo di Firenze)을 둘러본 후, 근처에 있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 관람하기,
14세기 로마네스크, 고딕 그리고 르네상스 양식을 조화롭게 섞어 건축한 도미니크 수도회(Ordre Dominican) 성당으로 '신성한 마리아의 새로운 성당'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온 바티스타 알베르티(Leon Battista Alberti, 1404~1472)'가 설계한 파사드('프랑스어, Facade, 건물의 출입구로 이용되는 정면 외벽 부분을 가르키는 말')가 인상적입니다.
예배당이자 미술관이자 묘지인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Novella),
이제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탈리아의 성당은 규모가 크던 작던 내부로 들어가보면 그 웅장함과 화려함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성당의 규모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웅장함 같은 것이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느낌인지 모르겠습니다.
앱스(Apse, 건물이나 방에 부속된 반원 혹은 반원에 가까운 다각형 모양의 내부 공간)의 중앙 제대(천주교에서 미사, 성찬예배, 감사성찬례 등을 봉헌할 때 사용하는 탁자)는 성당 건축을 지원했던 토르나부오니 가문의 이름을 따서 '토르나부오니 예배당(Cappella Tornabuoni)'이라고도 불린다 합니다.
중앙 통로에는 조토(Giotto di Bondone, 1267-1337)의 '십자가상'이 매달려 있습니다.
이 통로를 지나 옆방으로 들어가면 미술관에 온 듯
프레스코화 작품들을 감상하게 됩니다.
화려하기 그지 없습니다.
미술관을 빠져나오면 '죽음의 회랑(Cloister of the Death)'이 나오는데, 지난 수백년간 묘지였기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궂이 묘지까지 가야 하는 생각에 패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을 나와 조금 걷다보니 자그마한 성당의 문이 열려 있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름도 모르고 규모도 작았지만 이 또한 볼만 합니다. 오늘날에도 이 곳에서 매주 미사가 올려진다고 하니 참 멋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일정 끝~~~
이제 숙소로 돌아가 쉬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