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서울] [홍릉(洪陵)] [영휘원 숭인원] [경희대 캠퍼스] [EDIYA COFFEE] 추억의 "가을단풍길"을 거닐다.

happyzhang 2023. 10. 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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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릉로 [영휘원 숭인원] | 2023. 10. 15 (日)
서울 | 홍릉 | 영휘원 숭인원 | 어정(御井) | 세종대왕 기념관 | KAIST 서울 캠퍼스 | 경희대 캠퍼스 | EDIYA COFFEE 경희대점
          
오랫만에 "가을단풍길(회기로)"을 따라 경희대 쪽으로 산책을 하다가 [영휘원 숭인원]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입장료 1,000원/인, 동대문 구민은 500원/인) 가을단풍길은 제게는 "추억의 길"로 거의 40여년만에 이 길을 다시 거닐어 봅니다.  
        
옛날에는 이 곳을 홍릉(洪陵)이라 했는데 지금은 [영휘원 숭인원]이라 부릅니다. 원래 이 곳은 황실의 가족묘지로 정한 곳이었으나 명성황후의 능(陵)인 홍릉(洪陵)이 있어 이 일대를 홍릉이라 불렀지만 후에 홍릉(洪陵) 자체는 고종과의 합장을 위해 옮겨지게 됩니다.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영휘원 안내문 발췌]
고종황제의 후궁이자 의민황태자(영친왕)의 생모인 순헌황귀비 엄씨의 원(園)으로 순헌황귀비는 궁녀로 입궁하여 명성황후를 모시는 상궁이 되었다. 명성황후가 세상을 떠난 후 아관파천을 계획했으며, 신교육에 관심을 두어 양정의숙, 진명여학교, 숙명여학교의 설립을 도왔다.
        

          
영휘원 왼편으로는 '순헌황귀비의 재실'이 있는데 존재감이 없어서 그런지 아님 망국의 상황이라 그랬는지 조선의 마지막 국모의 처소치고는 다소 초라해 보였습니다.
        
[숭인원 안내문 발췌]
숭인원은 의민황태자(영친왕)와 의민황태자비 이씨(방자)의 첫째 아들인 이진 원손의 원(園)으로 일본에서 태어나 1922년에 황태자와 함께 잠시 귀국했다가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기 하루 전 세상을 떠났다. 숭인원은 순종의 명으로 특별히 원(園)으로 조성되었다.
        

      
윈(園)에서 휴식을 즐기는 몇몇 사람들이 있었지만 방문객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영휘원에서 숭인원으로 가는 길에 어정(御井)이 있는데 이 곳에서 임금에게 올리는 물을 길었다고 합니다.
      

      
[영휘원 숭인원]을 나와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세종대왕 기념관]이 있는데  내친김에 이 곳도 올라가 봅니다. 이 곳에서는 전통 혼례도 치를 수 있는데 때마침 외국 남성과 한국 여성의 혼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 세종 영릉 신도비
구영릉 석물
서울 청계천 수표

          
이제 오늘 산책의 목적지인 경희대를 향하여 가을단풍길(회기로)을 따라 갑니다. 가는 길에 KAIST 서울 캠퍼스도 보입니다.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 했습니다.
피아노 연주곡 "The Poet and I"가 흘러 나오면 스피커에서는 "V.O.U 여기는 대학의 소리 방송입니다." 라는 멘트가 울려 퍼집니다. 지금도 이 길을 거니노라면 그 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경희대 캠퍼스에 오면 꼭 쉬어가는 곳,
캠퍼스 안에 이런 멋진 카페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캠퍼스 안을 어슬렁거릴 때는 이 곳은 없었지요. 하여간 그동안 제가 다녀본 이디야 커피(EDIYA COFFEE)가운데 가장 멋진 곳입니다. ^^
            
오늘같은 날은 왠지 달달한 커피가 땡겨 "달고나 커피" 주문 ㅋㅋ
          
오늘 날씨하고도 아주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경희대 캠퍼스는 제가 아는 한 서울에서 가장 멋진 캠퍼스 입니다. 한번쯤은 방문해 보셔도 좋은 곳이라 추천 드립니다. 산책 후 이디야 커피에서 "달고나"도 한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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