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여행 1박2일 | 1일차 | 2024. 1. 26 (五)
강원도 | 강릉 | 경포대 | 소돌해변 | cafe 소돌엔 & | 남매식당 | 사천해변 | 커피드로잉
오랫만에 '광교산울' 식구들과 겨울 나들이,
갑자기 '겨울바다'가 보고 싶어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으로 고고씽~, 지난 며칠 올 겨울들어 가장 맹렬했던 추위가 지나가고, 다행히 날씨도 풀려 여행 하기에 딱 좋은 날씨 입니다. 따사로운 햇살도 기분좋게 합니다.
마침 강릉 경포대에 분위기 좋은 팬션도 확보되어 멋진 여행이 기대됩니다.
서울 청량리에서 강릉 경포대까지는 대략 220 Km, 자동차로 2시간 30분 거리입니다. (버스전용차선 이용), 우리는 횡성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가는 것으로 하고,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마음은 잠시 그 시절로 되돌아가 신나게 달려봅니다. ㅋㅋ
1일차는 먼저 숙소에 짐을 풀고 '주문진 수산시장'에서 떠온 회와 함께 숙소에서 저녁을 먹는 것으로 했습니다. 물론 그 전에 경포해변은 봐야겠지요. ㅋㅋ
"싱싱회"와 함께하는 저녁식사,
팬션 쥔장께서 소개해 주신 횟집에서 광어, 도다리, 밀치, 우럭, 한치, 멍게... 여기에 밀복회까지 정말 신선하고 담백한 맛이 최고중의 최고였습니다. 요때만 먹을 수 있다는 '밀복회'도 난생 처음 먹어 보았는데 부드러우면서 쫀득한 식감이 매력적인 맛이었습니다. 게다가 별도로 준비해간 전복회도 일품, 전복이 커서 그런지 참기름에 찍어 먹으니,
"오도독, 오도독" 맛이 대박~~~
2일차 아침은 전복죽으로,
어제 손질하면서 잘 보관해 둔 전복 내장을 모두 때려 넣고 전복죽을 끓였는데,
"와우~~~ 그 맛이 또한 대박~~~"
이전에 제주 서귀포 '해녀의 집'에서 먹었던 전복죽 맛을 잊을 수 없었는데, 오늘의 전복죽은 그것보다 두 배쯤 맛있는 듯 합니다. 역시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서 이런 맛이 나는 모양입니다. 감동 ^^
이제 본격적으로 활동 시작~
우리는 '소돌해변'으로 이동,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모닝 커피 한잔 할 겁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소돌해변은 주문진에서 북쪽으로 약 1.5 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타원형의 백사장은 그 길이가 500m에 달한다고 합니다. 마을 전체의 형상이 마치 소가 누워 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소돌(牛岩)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소돌해변에서 가장 핫한 'cafe 소돌 &'으로 고고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멋진 뷰 포인트에서 방금 구워나온 빵과 함께 모닝 커피 타임,
그렇게 한참동안 멍 때리고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시간입니다.
카페 2층에 앉아 창 밖을 바라보면 해안선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소돌해변' 참 멋집니다. 눈을 들어보니 눈에 덮여 있는 설산(雪山)의 모습도 절경입니다. 밖으로 나가 파도 소리도 들어봅니다.
강릉에 오시면 '소돌해변'에서 가장 멋진 뷰 포인트 '소돌 cafe &'을 찾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확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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