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리 '혜경궁 베이커리' | 2024. 4. 14 (日)
경기 화성시 | 정남면 | 보통리 저수지 | 쉼터 민물매운탕 | 혜경궁 베이커리 |
오랫만에 보통리 저수지 둘레길을 거닙니다. 오늘 낮 기온이 28°C까지 오른다 하니 봄을 지나 여름으로 넘어가는 모양입니다. 가볍게 운동도 하고, 저수지 주변 맛집에서 밥도 묵고, 커피도 한잔 하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려 합니다.
와우~~ 오늘은 완연한 여름 날씨에 햇살도 여간 뜨거운 것이 장난 아닙니다. ㅋㅋ
'보통리 저수지'
소박한 이름의 저수지로 그리 크지 않아 산책하기에 그만입니다. 한바퀴를 돌아도 좋고 두바퀴를 돌아도 부담 없고, 언제부터인가 저수지 주변에 카페며 식당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화성의 핫플'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무료 공용주차장도 있는데 이 곳에서 차박(?)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대형 카페들이 엄청(?) 많이 생겼다는 것, 규모도 어마어마한데 실내 인테리어도 제각각 특색 있게 꾸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자동차로 이동을 하다보니 입소문만 나면 꾸역꾸역 잘들 찾아 옵니다.
저수지 주변 카페 순방을 해도 재미 있을 것 같은데, 문제는 커피 값도 빵 값도 만만치 않다는 것 ㅋㅋ
보통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에 기본 7,000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걷다가 점심을 먹으러 들어간 '쉼터 민물매운탕'에서 빠가사리와 메기 매우탕 주문 (이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기대보다는 평범한 맛,
원래는 현재의 자리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운치 있는 노포 분위기 식당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지금의 모습처럼 세련(?)되게 변신했답니다. 그래도 저는 이전의 허름했던 모습이 좋습니다... -.-
요즘에는 맛난 매운탕집이 얼마나 많은데...
그렇다고 양이 풍성한 것도 아니고 ㅋㅋ (이거 요구사항이 까다로운 건가요 😀)
점심을 먹고 나와 '혜경궁 베이커리'로 이동합니다.
저수지를 따라 시계 방향으로 1/3 정도 돌다보면 왼편에 어마어마하게 큰 한옥 건물이 보이는데 이 곳이 바로 '혜경궁 베이커리',
카페 규모가 엄청난데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사람들로 엄청 붑빕니다. 그 넓은 주차장은 만차에 계속해서 사람들은 찾아오고,
빈 자리가 없을 정도니 시원하게 냉커피 한잔하고 굿바이~~~^^
여기는 평일 한가할 때 와야겠네요.
주말이나 공휴일은 피하시어 한번쯤 방문할만 합니다.
오늘도 이렇듯 감사의 하루가 지나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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