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여행 2024 | 2일차 | 2024. 8. 16 (五)
전라남도 | 해남 | 대흥사 맛집 | 정든집 | 녹우당길 | 고산 윤선도 유적지 |
다산초당(茶山草堂)을 나와 '해남 닭요리촌 음식거리'에 있는 토종닭 코스요리 전문점 '정든집'을 찾아갑니다. 해남에 닭고기를 주제로한 전문 식당 거리가 있다는 것이 신기한데 이런 곳은 가줘야죠. 😂
닭 한마리를 통째로 즐길 수 있는 '토종닭코스(80,000원)'로 주문, 과연 코스요리가 어떻게 구성 되었을까 궁금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 굿 아주 만족 했습니다. 이 가격에 이런 정도의 퀄리티라면 정말 착한 식당입니다.
반찬이 전라도의 맛을 물씬 풍겨주고 있는 가운데 코스 순서는,
1. 고추장 양념 베이스로 볶아낸 닭 불고기
(특히 닭 똥집의 오돌 오돌 식감 👍)
2. 오븐에서 바싹 구운 닭 구이 (담백함 👍)
3. 한약재를 넣고 푹 고아낸 보양 백숙
4. 깔끔한 녹두 닭죽
평소 닭을 즐겨 먹지 않던 저에게도 아주 대만족 이었습니다. 이 정도의 맛이라면 일부러라도 찾아 올 것 같습니다. 😂
식사 후 근처(5 Km, 10분)에 있는 윤선도 유적지를 찾아 갑니다. 고산 윤선도는 조선시대의 정치가, 시인으로 '어부사시사(渔父四时词)'의 작가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 선생의 유적지를 방문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되었습니다. ^^
고산 윤선도 유적지,
조선조의 문신(文臣)이자, 국문학의 비조로 일컬어지는 고산 윤선도(1587-1671) 선생의 유적지로 사랑채인 녹우당이 있다. 600년 전통을 이어온 해남 윤씨 어초은파의 종가 고택인 녹우당은 덕음산을 뒤로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자리 중의 하나로도 알려진 곳이다. 현재 고산 유적지에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말해주는 은행나무와 비자림, 사랑채인 녹우당, 안채, 행랑채, 헛간, 안사당, 고산사당, 어초은사당 ,추원당, 고산 유물 전시관 등이 있어 조선시대 양반가 중 가장 많은 유물(5,000여 점)을 보관해 온 집안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지식백과]
때마침 서예 전시도 하고 있어 관심이 많은 저는 들어가 보았답니다.
이제 발걸음을 옮겨 대흥사(大兴寺)로 이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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