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 9일차 | 2023. 7. 04 (二)
Verona | Arena di Verona |
영원한 베로나(Verona)의 상징이자 고고학적 가치가 높은 아레나(Arena)는 로마에 있는 콜로세움(Colosseum)과 나폴리 카푸아(Capua)에 있는 경기장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원형 경기장으로 지금도 극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레나(Arena)는 약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인데, 로마 시대의 원형 경기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경기장이라고 합니다. 그 시절에 3만명 규모라니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어 주변이 어수선 했습니다.
원형 아치로 들어서니 너른 광장이 보이고 조금 더 들어가니 드디어 아레나(Arena)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원래 베로나(Verona)에서는 '오페라 축제(Arena di Verona Festival)'에 참여하는 것이 우리의 일정 가운데 중요한 계획이었는데, 공교롭게 우리가 방문한 날이 공연을 쉬는 날이어서 참여할 수는 없었답니다.
아쉬움을 달래려 주변을 거닐었습니다.
베로나(Verona)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 베로나의 두 신사,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이야기 배경으로도 유명하며, 도시의 건축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2000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비록 웅장한 아레나 (Arena)의 모습을 보지못해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다음 목적지로 이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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