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ona] [Casa di Jiulietta] [Piazza Erbe] 줄리엣의 집 그리고 에르베 광장

이탈리아 여행 | 9일차 | 2023. 7. 04 (二)
Verona | Casa di Jiulietta | Piazza Erbe |
          
이제 아레나(Arena) 원형 극장을 지나 '줄리엣의 집'을 찾아갑니다. 바로 옆에 있으니까요. 다 아는 이야기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저 소설 속 이야기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베로나(Verona)는 이것을 기막히게 가공하여 오늘날 찾아가는 명소로 만들었네요.
      
선남선녀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는 어느 나라에도 존재하는 흔한 소재이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에 의해 1950년대 중반 희곡으로 재창조 되어 지금까지 우리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시간이 늦었는지 아니면 휴관일인지 모르겠으나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가시고자 하는 분은 꼭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
      
실은 이미 내부 모습을 사진으로 보았고 가상 현실로 꾸며놓은 것이었기에 별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창틀 밖에서도 정원에 서 있는 '줄리엣 동상'을 볼  수 있었는데, 줄리엣의 오른쪽 가슴을 만지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속설 때문인지 가슴이 번들번들 했답니다.
        
이제 발길을 옮겨 에르베 광장(Piazza Erbe)으로 향합니다. 바로 옆에 있습니다.
        

      
에르베 광장(Piazza Erbe)
과거 로마 시대부터 지금까지도 베로나(Verona) 정치, 경제의  중심지,

베로나는 '약초'라는 뜻인데 그 옛날부터 이곳에서 '약초 시장'이 열렸기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광장 주변에는 고풍스런 분위기의 레스토랑, 카페, 그리고 명품 샾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노천 카페에서 생과일 쥬스 한잔하고 시뇨리 광장(Piazza dei Signori)으로 고고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