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 20일차 | 2023. 7. 15 (六)
.Napoli | Pompeii | Parco Archeologico of Pompei
소렌토(Sorrento)와 포시타노[Positano)에 이어 나폴리(Napoli)로 돌아가는 길, 세번째 방문지는 '폼페이 고고학 공원(Parco Archeologico of Pompei) 입니다. 어렸을 때 보았던 '폼페이 최후의 날' 영화 장면이 지금도 생생한데 오늘 그 현장에 와 있습니다.
'폼페이 고고학 공원'은 이탈리아에서 두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곳이라 들었는데, 입구에 도착하니 와우~~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무더운데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것은 나름 의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우리는 패스트트랙으로 예약했기에 대기없이 입장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대기줄에서 고생 좀 했을 것 같습니다. 이 곳을 방문한다면 패스트트랙으로 예약하시길 ^^
폼페이 최후의 날,
로마 시대의 대표 휴양 도시 폼페이(Pompeii), 이 곳에 재앙이 닥친 것은 79년 8월 24일 오후 2시,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면서 도시는 화산재에 묻히는데, 폭발 시간은 불과 15분, 하지만 화산재는 하늘을 뒤덮었고 18시간동안 도시 위로 떨어지는데, 결국 폼페이는 4m 높이의 회산재로 덮였고 2,000여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화산 폭발의 기록은 있지만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었던 폼페이 유적은 16세기 말 한 건축가의 터널 공사 작업 중 우연히 발견, 1748년 본격적인 발굴 작업을 시작하여 1763년 드디어 이 곳이 폼페이 유적임을 알려주는 비문이 나옴으로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지금까지도 발굴 작업은 계속되고 있답니다.
폼페이 중앙광장에서 바라본 베수비오 산,
이탈리아 나폴리 만(灣)에 있는 베수비오 산(Vesuvio Mt.)은 유럽 대륙 유일의 활화산으로 현재도 연기를 뿜고 있다고 합니다. 맑은 날에는 중앙광장에서 베수비오 산이 보인다고 하는데 우리는 산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공회당(Basilica),
폼페이(Pompeii)에서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공공건물로 상거래, 재판 등 집회장소 사용 되던 곳으로 정치, 경제, 종교 등 생활의 중심지였다.
지금도 발굴 작업이 한창 진행중에 있습니다.
폼페이 '마리나 성문(Porta Marina)',
'바다로 향해 난 문'이라는 뜻의 '마리나 성문'에는 두 개의 아치형 통로가 있는데, 왼쪽은 보행자 전용이고 오른쪽은 가축이나 수레 전용으로 사용 되었다고 합니다.
스타비아 목욕탕(Stabian Baths),
폼페이(Pompeii)에서 가장 오래된 목욕탕으로 스타비아 거리와 아본단차 대로 교차점에 위치, 폼페이가 로마의 식민지가 되기 전인 기원전 5세기경 건설하기 시작하여 증축과 개축의 과정을 거쳐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춘 것은 기원전 1세기 무렵이라고 합니다.
길 좌우편으로 서민들의 집단 주거지가 보입니다.
파퀴우스 프로쿨루스의 집(House of Paquius Proculus), '쿠스피우스 판사의 집'이라고도 불립니다.
베티투우스의 선술집,
여러개의 화구가 있고 한 항아리에서 3kg의 동전이 발견 되었다 하니 당시 꽤나 장사가 되었던 모야밉니다. 벽에는 가정의 신 제단 벽화가 보입니다.
폼페이 원형 경기장(BC 2세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 원형 경기장으로 로마의 콜로세움(Colosseum) 보다 150년이나 앞서 지어졌습니다.
뒤로 돌아 나오는 길에 원형 극장이 보입니다.
폼페이 고고학 공원(Parco Archeologico of Pompei), 규모도 어마어마 볼거리도 너무 많아 제대로 보고 이해하려면 하루는 족히 걸릴 듯 싶습니다. 한번으로는 부족하고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좀더 길게 방문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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