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2박3일 여행 | 1일차 | 2023. 10. 8 (日)
강원도 | 동해시 | 묵호역 | 묵호항 | 묵호 밤바다
오랫만에 떠나는 기차여행, 동해 바다로 출발~~~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 뿐이네~~ ...... 자~~ 떠나자 동해 바다로" 가사가 생각납니다. 젊은 날에는 왠지 모를 슬픔을 안고 떠났지만, 지금은 감사와 기쁨 그리고 설렘을 안고 출발합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묵호항(250km, 자동차 3시간 소요)', 청량리역에서 KTX를 타고 약 2시간만에 묵호역에 도착 했습니다.
묵호역은 여전히 그 모습 그대로 입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그동안 세월이 흘렀다는 것, 그리고 오늘 감사의 마음으로 다시 찾았다는 것 입니다.
묵호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묵호항과 묵호 등대가 있습니다. 야간 열차를 타고 온 이유는 밤에 보는 항구의 모습과 파도 소리를 듣기 위함입니다. 바람의 언덕(논골담)에서 바라보는 묵호 밤바다가 멋집니다.
바람의 언덕 전망대로 가는 길에 만난 소품샵은 정겨움을 더해주고 깜박이는 가로등도 정겹게 다가 옵니다.
바깥 세상은 잠들어 가는 시각, 우리에겐 평안의 시간이 찾아 옵니다.
그렇게 한동안 파도 소리와 함께 묵호 밤바다를 바라봅니다. 이제 들어가 쉬어야 겠습니다. 굿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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