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2박3일 여행 | 3일차 | 2023. 10. 10 (二)
강원도 | 동해시 | 묵호항 | 묵호 앞바다 | 해안 숲 가는 길 | 李가주방 | Cafe 닻
어제 밤 때 늦은 소나기가 내리더니 하늘이 더없이 푸르릅니다. 창문을 열고 바깥 세상을 보니 완연한 가을 분위기, 서둘러 밖으로 나갑니다. ^^
묵호는 생각보다 바닥이 좁은 것 같습니다.
중앙에 있는 산을 중심으로 해안을 따라 묵호항, 어달항, 대진항 순으로 위치하고 있는데, '묵호등대'를 중심으로 핫플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산 뒤편으로는 드문 드문 민가들이 모여 있는 것이 평화롭게 보입니다.
오늘은 '동쪽바다 중앙시장'에 있는 떡카페 '미소' 사장님이 알려주신 '해안 숲 가는 길'에 갈겁니다.
'해안 숲 가는 길' 옆에 꽂밭을 조성해 놓아 볼만 하다고 하니 가보지 않을 수 없죠. ㅋㅋ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꽃들이 너른 들판에 한가득 피어 있고, 저 멀리 언덕 위에 '논골담길'도 보이고 '묵호등대'도 보입니다. 바닥이 좁아서 그런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바닷가 바로 옆에 이렇게 멋진 공간이 있다니, 현지 아는 사람들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한참을 그렇게 거닐다 점심 시간이 되어 현지인 추천 맛집 'PIANO Ristorante Pizzeria'를 찾아 갔습니다. 망상 해수욕장 입구에 있는데 아뿔사
오늘이 마침 휴일이랍니다. 하여 대신 근처에 있는 막국수 맛집 [李가주방]에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막국수가 계절 메뉴라서 지금은 맛볼 수 없어 막국수도 패스, 결국 중식 코스요리로 주문 맛나게 먹었습니다. (16,000원/인) 주방장님의 경력을 보니 중식에도 조회가 깊어 서울의 왠만한 중식당보다 낳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태리 식당에 대해서는 미련이 남네요.
다음에 다시와서는 꼭 'PIANO'에 가보고 싶습니다. ^^
점심 식사 후, 묵호 앞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뷰 Cafe [닻]에서 분위기 커피 한잔합니다, 하늘은 푸르고 바다는 더 푸르고 저 멀리 수평선은 더 없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이 가슴이 뻥~~ 뚫리는듯 ㅋㅋ
이제 기차역으로 이동합니다. ^^
2박3일의 동해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조만간 겨울바다가 생각나면 다시한번 찾아올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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