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선성현문화단지] [도산서원(陶山書院)] 퇴계 선생의 '도산서원' 그리고 '맘모스 베이커리'에서 커피 한잔

선성현문화단지 한옥체험관 | 2024. 8. 02 (五)
안동 | 선성현문화단지 | 도산서원(陶山書院) | 신선식당 | 맘모스 베이커리 |
          
안동(安东)여행 2일차,
오늘은 비가 온다고 하더니 ㅋㅋ, 오라는 비는 안오고 여전히 엄청 더운 날씨입니다. 안동 한옥 체험을 하고 싶어 선택한 '선성현문화단지 한옥체험관',
      
'선성현문화단지 한옥체험관'은 선성현 문화단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옛 관아를 복원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안동호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에 건립, 인근에는 한국국학진흥원과 예안향교, 산림과학박물관, 도산서원 등 유교문화 탐방로를 통해 관람할 수 있어 휴양과 힐링이 가능한 최고의 한옥 숙박 체험 시설입니다. [선성현문화단지한옥체험관 안내문 발췌]
          

우리가 묵은 아람채

      
한옥이 주는 편안함은 좋았지만 건물이 오래 되어 그런지 이런저런 벌레들의 출현은 아이들을 기겁하게 만듭니다. ㅋㅋ
        
이른 아침 산책 겸 '선성현문화단지'를 둘러봅니다. 바로 옆에 있는 '선성산성'과 '예안향교'도 둘러볼 만 한데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예안향교는 오픈 전(前),  안동에는 이런 향교들이 많다고 합니다.
        

예안향교

      
'선성현아문'에 오르면 안동호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 이 또한 볼거리 입니다.
        
이제 '도산서원(陶山書院)'으로 고고씽~~,
도산서원은 퇴계(退溪) 이황(李滉, 1501-1570)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574년(선조 7)에 지어진 서원으로 경북 안동시 도산면(陶山面) 토계리(土溪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에도 등재되어 있다고 하니 한번씩 방문해 볼만 합니다.
      

      
시사단(試士壇),
조선시대 과거시험(대과)은 항상 서울에서만 열렸는데, 정조가 퇴계 이황의 학덕을 기리고 지방 선비의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도산서원 앞에서 '도산별과'라는 대과 시험을 열었다고 한다. 이 때 과거 시험을 보러 도산서원으로 7천여명의 선비들이 응시하여 2명의 문과 장원이 나왔다고 하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단을 쌓고 기념비를 세운 것이 바로 이 시사단이라고 한다.
      

      
위의 건물이 퇴계 선생이 후학을 양성한 서당(?)이고 다른 건물들은 제자들에 의해 증축 되었다고 합니다.
      

        
도산서원(陶山書院)만 둘러보는데도 땀이 쏟아집니다. 와우~~ 오늘 정말 덥네요. 어쨋든 점심을 해결하고 다음 일정을 생각하기로 하고 시내에 있는 냉우동 맛집 '신선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신선식당은 시장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주차가 어렵습니다. 우리는 근처 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서 식당으로 갑니다. 이른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웨이팅 ^^ 점심을 먹고 나올때까지도 여전히 줄지어 있는 사람들, 역시 현지인 추천 맛집입니다.
      
우리는 냉우동, 비빔우동 주문, 메뉴가 단촐한 만큼 역시 맛으로 승부하려는 듯 ㅋㅋ
가격도 착하고(6,000원) 맛도 그만입니다.
냉우동의 구수한 멸치 베이스 육수는 담백하면서도 시원하고, 비빔우동은 비빔대로 특색있는 맛입니다. 적극추천 ^^ 😀
        
밥을 먹었으니 커피한잔 하러 가야죠.
        

        
전국 3대 빵집으로 유명한 '맘모스 베이커리 본점' 방문, 시그니처 메뉴인 '치즈크림빵(2,500원)과 아이스 아메리카노(4,300원)' 주문, 보기에도 부드러워 보이는 빵, 역시 3대 빵집의 명성에 어울리는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있는 식감의 맛있는 빵, 게다가 가격도 정말 착합니다. ^^
          
'맘모스 베이커리' 적극 추천합니다. 👍 따봉 ^^
        
베이커리를 나서는데 이 더운 날씨에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 기다리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원래 계획은 '하회마을'까지 가는 것이었는데 와우~ 폭염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황이어서 '하회마을' 방문은 다음 기회로 ^^
      
오늘 방문했던 '신선식당'과 '맘모스 베이커리'는 적극 추천 드립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당근 🥕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