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Venezia] [Murano] 부라노 - 노천 카페 - 무라노

happyzhang 2023. 9. 1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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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 24일차 | 2023. 7. 19 (三)
Venezia | Burano | Murano | 노천 카페
          
오늘 오전에는 부라노(Burano) 섬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무라노(Murano)로 이동, 먼저 점심 식사 후, 섬을 둘러 볼겁니다. 이탈리아 노천 카페에서의 식사는 낭만이 있어 좋습니다. 원색의 파라솔 아래 시원한 생맥주와 더불어 먹는 식사는 맛이 없을 수 없죠. 우리도 여유롭게 점심을 즐깁니다.
          
무라노(Murano) 곳곳에는 카페도 많고 상점도 많지만 관광객은 더 많아 어디든지 사람들로 넘쳐 납니다. 이 곳 사람들의 주업이던 고기잡이를 하는 이들은 이제 별로 없어 보이고 집들도 대부분 관광 상품을 파는 상점과 카페로 리모델링 하여 손님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ㅋㅋ
          
순간 이렇게 개발되기 전 무라노(Murano) 섬은 얼마나 서정적인 모습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베네치아(Venezia)에서의 대중교통(기차, 바포레토, 트렘) 이용은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카드 구매는 인터넷, 거리의 판매점 혹은 자판기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며 1일 / 2일 / 3일 / 7일권으로 구분되고 가격도 조금씩 저렴해져 1일권은 €25, 2일권 €40 이렇습니다. 물론 편도로 왕복한다면 1시간 티켓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1일권(24시간) 티켓을 구매하여 베네치아 바포레토도 자유롭게 이용하고 또 메스트레 역까지는 버스 혹은 기차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24시간 이다보니 실제로는 1박2일 동안 이용한 셈이죠. 베네치아 바포레토는 한번 승선에 €9.5 이니 반드시 교통카드를 구매하시길 ^^
          
이제 슬슬 무라노(Murano) 섬을 둘러봅니다.
          

          
유리 공예의 섬, 무라노(Murano)
크고 작은 7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무라노 섬 안쪽으로는 좁고 곧은 수로가 길게 뻗어 있습니다. 유리 공예의 섬이다보니 무라노에서 본 것이라곤 온통 유리 제품 뿐, 거기에 입장료만 내면 직접 유리 제품을 만드는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데, 날씨도 무더운데 화구(火口)로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 해서 그냥 밖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더 이상 걸어도 거기가 거기 같고 지치고, 오늘 일기예보에는 로마 온도가 40도까지 올라 갔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탈리아가 화염에 휩싸였다고 하니 언넝 숙소로 피신해야 겠습니다.
        

 

          
저녁이 되니 무더웠던 날씨를 식혀 주려는 듯 소낙비가 내리는데, 물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니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이탈리아 여행 중 처음으로 비를 보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시원하게 잠들 수 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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