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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성북동누룽지백숙' 먹고, 분위기 카페 '성북로'에서 ☕️ 커피 한잔

happyzhang 2024. 12. 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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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동에서 | 2024. 12. 25 (三)
서울 | 성북구 | 성북동누룽지백숙 | 성북로 카페 |
        
저녁무렵 🤶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찾아간 '성북동', 요즘에는 어디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 ): 백화점에나 가면 모를까... 내가 어렸을적 느꼈던 낭만(?)은 이제 다시 찾기는 쉽지 않을 듯 싶습니다.
      
'성북동'하면 늘 '성북동 비둘기'가 생각납니다. 그 때는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왠지 씁쓸하다는 느낌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성북동의 산이 개발되면서 새로운 주택가가 형성되고, 성북동 산동네에 살던 가난한 원주민(비둘기들)들이 삶의 터전을 잃어 가는 상황을 '비둘기'에 비유한, 어쩔 수 없는 과정이었지만 왠지 서글픈 현실 속의 이야기,
      

      
'성북동누룽지백숙'은 가끔 찾아가는 성북동 맛집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전(?)에는 누룽지백숙 세트(백숙+죽+메밀전) 메뉴가 50,000원 이었는데 없어진지 오래 되었고, 지금은 각각 주문해야 합니다. ㅋㅋ
그 때가 좋았는데 😂 😆
      

맛은 변함없이 여전합니다. 언제 찾아가도 변함없는 맛, 그 곳이 바로 맛집이지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손님이 많아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으나) 종업원의 대응, 왠지 툴툴거리는 느낌에 기분이 언잖아집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저녁을 먹고 나오니 이슬비가 내립니다.
크리스마스에 비라니 ㅋㅋ
이제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 ☕️ 커피한잔 해야겠죠. ^^
          

      
성북동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화려한 조명의 그럴싸한 카페 '성북로'가 보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오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카페 바로 앞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도 편리합니다. (주차요금은 개별부담)

오늘 같은 날에 딱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입장 ^^ 중세 유럽풍이 혼합되어 있는 듯한 인테리어가 조금은 색다르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딘지 모르게 조금 어색한 느낌도 있습니다. ㅋㅋ
      
어쨋거나 ☕️ 커피 맛은 👍 굿입니다. 개인적으로 조금만 더 진하다면 더욱 맛있는 커피가 되지 않을까 생각 되었습니다. 2층 창가에서 밤 야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의 느낌도 좋습니다.
        
아메리카노는 2,000원에 리필이 가능한 것도 장점, 커피 맛이 좋아 리필까지 ㅋㅋ
      
베이커리는 개인적으로 비추
      
그래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감사의 하루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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