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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Vatican City] [Basilica di San Pietro]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대성당'

happyzhang 2023. 9. 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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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 16일차 | 2023. 7. 11 (二)
Rome | Vatican City | Basilica di San Pietro
        
시스티나 성당(Cappella Sistina)을 나와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으로 이동합니다. 우리 길잡이 가이드님은 여기까지 안내해 주시고 퇴장, 이제부터는 스스로 알아서 마음대로 돌아다니기 ㅋㅋ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
기독교 세계의 모든 교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교회로,
    
전승에 의하면 서기 67년에 순교한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자 로마의 초대 주교로 추대된 '베드로의 무덤' 위에 대성전을 건축하는데 이것이 바로 '성 베드로 대성당'입니다.
대성전 건설은 1506년 4월 18일에 시작되어 1626년에 완성 되었는데 성 베드로의 무덤이 대성전의 제대 아래에 묻혀 있는 까닭에 옛날부터 교황이 선종하면 그 시신을 제대 아래에 안치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대성당 안으로 들어가 전쳬적인 느낌을 보겠습니다. 아래의 영상을 보면 보다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대성당은 교황 율리오 2세(lulius ll)의 명에 의하여 옛 대성당 건물을 헐고 그 자리에 새 대성당 건설을 시작하여 약 120년 만에 완성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Michelangelo Buonarroti)를 비롯해 라파엘로 산치오(Raffaello   Sanzio), 잔 로렌초 베르니니 Gian Lorenzo Bernini) 등 당대 이탈리아 최고 예술가들의 관리 감독하에 대공사가 진행되었고, 이후 지속적인 보수 공사를 통해 오늘날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성당 중앙에 발다키노(Baldachino, 天盖)가 보입니다. 한자를 그대로 번역하면 '하늘 가리개', 이것은 원래 동방에서 유래한 것으로 왕이나 권력자의 권위를 상징하는데 주로 나무나 천으로 만들어 머리 위에 우산처럼 사용하던 것으로, 대성당 건축에 있어서는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제단 장식을 위해 만든 것으로 보여집니다.
        

      
1624년(이때 베르니니 나이 25세) 교황 우르바노 8세의 주문으로 대성당 중앙 제단 장식을 위한  발다키노(Baldachino) 작업에 착수, 1633년에 완성된 작품입니다.
      
이 발다키노(Baldachino)는 '베르니니'와 '프란치스코 보로미니'의 합작품으로  완성되는데, 비록 두 사람이 서로 라이벌 경쟁 관계에 있었지만 베르니니의 천재적 재능과 어린 시절부터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 건축에 참여하며 쌓은 보로미니의 풍부한 경험이 결국 바로크를 대표하는 걸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윈윈의 결과물 입니다.
        
참 대단합니다. 20대 중반의 나이에 이런 작품을 만들어 내다니 과연 천재 소리를 들을만 합니다. 마치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 처럼 말이죠.
        

잔 로렌초 베르니니(Gian Lorenzo Bernini)

대성당 내부에는 베르니니와 그의 제자들이 함께 작업한 조각품들도 많았습니다.
        

 

          
이제 천국의 열쇠를 보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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